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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따로조 은 미 며칠 강추위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든다. 호기 부리고 파크장에 나갔다가 동장군 위세에 눌려 일단 항복하고 일찍 집에 돌어왔다. 갑자기 시장기가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 점심도 걸렀다. 계란 몇알을 꺼내 삶는다. 10 분정도 기다리면 잘 익은 완숙이 된다. 계란 삶아주는 신통한 녀석이 있다. 물에 삶으면 더러 갈라져 흰자가 껍질 사이로 삐져나와 실패하기 일수이다. 요녀석은 물을 조금 붓고 스위치 시간 맞춰 돌려놓고 기다리기만 하면 한알도 실패가 없다. 간단히 시장기를 때우는 데는 계란이 최고다. 영양가도 있고 맛도 좋다. 간단히 허기도 면해준다. 어린 시절 소풍갈 때 엄마가 싸주시던 찐계란의 추억을 잊을 수가 없다.계란이 농촌의 주요한 수입원이었던 시절 평소에 계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