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를 맞아 모처럼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외손녀까지 대동하고 스카이베이 14층 19호,
20호 connecting room을 예약해 1박을 즐긴다.
오션뷰! 언제 와도 창문만 열면 파도 소리와 시원한 바다가 가슴에 안긴다.
도무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세계 어딘들 있을까!
두개의 객실이 독립되어 있으면서 가운데 방문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 가족이 와서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의 구조이다.
가족이 함께 와 방 두개를 예약할 수 있으니 갑자기 부자가 된 듯 마음이 넉넉해진다.
처음으로 2객실을 분양 받기를 얼마나 잘 했나 싶어진다.
수익형 호텔 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월세라는 것이 호텔 경영 실적에 따라 결정 되는 것이니 늘 변수가 많기는 하다.
나중에 삼수갑산을 갈 망정 지금은 투자 금액의 연 8% 이율로 짱짱하게 월세가 들어오고 일년에 10박 실비에 제공 받아 즐길 수 있고 방에 들어오면 바다에 떠 있는 듯 환상적인 무드와 파도소리에 온갖 시름을 날리고 힐링 그 자체의 행복감을 맛볼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습관적으로 둘러보니 1420호 천장 에어콘 달은 자리에 조금 틈이 있는 외에 큰 하자는 눈에 띄이지 않는다.
객실 하자 부분도 자체적으로 체크하며 보완해나가고 있다하니 그것도 조금 마음이 놓이기는 한다.
직원들도 얼마나 친절한지 정말 칭찬하고 싶어진다.
지난번 페북의 이벤트 행사에서 커피 2잔이 당첨되었는데 check in 할 때 쿠폰도 알뜰히 챙겨준다.
저녁 먹고 느긋하게 20층에서 커피도 즐겨야겠다.
로비도 먼저번 왔을 때 보다는 정돈되고 화분도 정비가 되어 고급스러움을 더 한다.
사우나도 낮이라 그런지 거의 독탕 수준이라 한껏 여유롭게 즐긴다.
아이들은 20층의 스카이 풀장과 실내 풀장 휘트니스센터로 직행한다.
스카이 풀장이 6월이나 되야 개장한다해서 좀 아쉬웠지만
아이들의 걱정과 염려로 바라보던 시선에도 안도의 빛이 선연하고 나도 어버이 날이라고 힘겹게 살림 축내며 용돈을 쥐어주는 성의에 감복하여 이번 여행의 경비는 엄마가 다 책임진다 호기있게 큰소리 쳐본다.
성수기가 아닌데도 주말은 완전 full 이고 평일에도 30% 정도는 가동된다니 이 또한 반가운 소리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만큼만 월세 잘 주면 날마다라도 빌더스 심회장님 업고라도 다니고 싶다.
회장님! 돈도 버실만큼 버시고 사회적으로 성공도 하실만큼 하셨을 터이니 개미들 날마다 월세날이면 새가슴 되는 것 아시지요?
500여명 원망과 한숨소리 높아지면 제명대로 못 사실런지도 모르니 제발 스카이베이 잘 되서 적당히 돈도 버시고 양심껏 저희 몫도 챙겨주시어 덕을 쌓으시면 그 복이 다 하늘에 쌓이실꺼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
사람이 하는 걱정의 대부분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부정적 확신에 기인하는 어리석음 때문이 아닐까?
지금은 감사하고 즐기고 행복할 때이니 맘껏 즐겨도 좋으리!!
20층 바다를 내려다보며 즐기는 조식 뷔페도 환상이다.
몇차례 친구들과 함께 오려고 미리 예약을 해놓았다.
덕분에 인심도 쓰고 더불어 행복을 즐길 수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 아닌지!!!
고마운 스카이베이!!!
사랑해요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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