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활기
조 은 미
코로나가 19가 이제 세계적으로 확산 일로에 있다.
언제나 끝이 날려는지!
참으로 단순해진 생활.
스스로 사회적 격리를 실천하며 시골에 칩거하여 은둔자로 살아가고 있다.
가끔 친구나 지인들에게 전화나 카톡으로 근황을 묻는게 사회생활의 전부가 되었다.
어디 나가지 않으니 거울 보는 일도 소홀해지고 맨 얼굴에 완전 시골 아줌마가 다 되어 몇년은 더 늙어버린 것 같아 오늘은 서울 나온 김에 미용실에 들러 머리도 자르고 퍼머도 새로하니 기분마저 상쾌해진다.
남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도 외모를 단정히 하고 볼 일이다.
모처럼 활기가 솟는다.
꽃 앞에 앉아 내마음도 꽃이 되어
웃어본다.
코로나 19!
자네 하고는 같이 놀아줄 군번이 아니니 이제 고만 아듀하고 떠나주심이 어떨까?
'자작 수필,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굽는 아침 (0) | 2020.04.02 |
---|---|
생일을 감사하며 (0) | 2020.03.23 |
물렀거라 코로나 19 (0) | 2020.03.16 |
봄맞이 (0) | 2020.03.09 |
코로나 ㅣ9, 너 꺼져 (0) | 2020.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