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모자를 빌려쓰고 나도 파리지엔이 되어본다
두물머리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담아본다
몇 십년을 함께 하니 이제는 둘이 조금씩 닮아가는 것 같다
마음이 따뜻한 참 좋은 따사모 지기들과 함께! 같이 서면 늘 나도 마음이 젊어 지네
너무나 정감이 이는 장독대 분수
살금살금 소년이 되어 잠자리를 잡는 남편! 드디어 잡았네
너무나 순결하고 고귀한 연꽃의 아름다움!
소망이 올라앉았다. 하늘을 향해 소원을 빌어본다
졸졸 흐르는 냇물에 놓인 징검다리! 고향의 향수가 서린다
서울에서 40분 남짓! 어쩜 그리도 가까운 곳에 이다지도 정감있고 아름다운 곳이 숨어 있는지!
몇번 찾는 세미원이지만 게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반긴다.
오랜만에 장마 갠 오후 좋은 이들과 함께한 조각 시간의 행복!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여유에 가슴 가득 따뜻함이 머문다.
사랑할 아름다운 것들이 많음에 감사가 넘친다.
날마다 작은 행복을 찾으며 구슬처럼 조롱조롱 꿰어 가슴에 목에 입에 행복을 걸고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넉넉하게 함께 행복 에너지 나누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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