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작시
긴기아 난
조 은 미
추위에 맨낯으로 견뎌온 인내의 시간
터질 듯 속으로 익어가는 밀어
봄볕에 풀어놓는 한바탕 환희의 정사
소담한 나비떼 화사한 눈짓
공간을 삼키는 그윽한 향기에 취하는
4월의 끝자락 어느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