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축제 등불 축제 조은미 알록달록 저마다 마음에 품은 뜻 환한 빛 환상의 나래 달고 물위에 어리는 꿈의 그림자 빛으로 살고픈 소망 동화 속 몽환이 몽글몽글 마주 보는 눈빛 정겨운 미소 따끈한 군밤 내음 찬바람 냉랭한 가슴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사로움 여울지는 기쁨 흐르는 물 따라 빛.. 자작시 2012.11.07
파마한 날 파마한 날 / 조 은 미 회색빛 찬바람이 내리는 저녁 창가에 변신을 꿈꾼다 사르락 세월이 잘려 내리는 소리 손끝에서 돌돌 머리칼이 논다 내가 아닌 것 같은 다시 찾은 세월 거울 앞에 서서 웃어본다 사각의 거울 속에 해일 같은 파도를 끌고 또 다른 나도 따라 웃는다. 자작시 2012.11.07
블로그 개설 (2012년 11월 4일 오전 06:27) 드디어 오늘 내 블로그를 개설하였다. 그동안 틈틈이 써두었던 자작시들을 시가 머무는 내 뜨락에 올려보고 싶다. 그래서 가끔 꺼내 보면서 행복을 맛보는 쉼터로 가꾸어 가고 싶다. 벗들도 와서 가끔 쉬어가는 쉼터! 사랑이 머무는 행복한 둥지! 나의 이야기 201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