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의 고백
조 은 미
앞섶을 풀어헤치고 당당히 걷던 때
아무도 내 존재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요
소외되고 외면당하고
친구 하나가 갑자기 사라지던 날도 누구 하나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심했지요
찬바람 불던 어느 날
추위에 웅크리고
옷깃을 세우며 분주해진 손길
그제서야 없어진 친구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빈자리를 채울수 없는 당혹감
있어도 고만 없어도 고만인 줄 알았던 나 하나가 이렇게 소중한 존재였네요
단추의 고백
조 은 미
앞섶을 풀어헤치고 당당히 걷던 때
아무도 내 존재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요
소외되고 외면당하고
친구 하나가 갑자기 사라지던 날도 누구 하나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심했지요
찬바람 불던 어느 날
추위에 웅크리고
옷깃을 세우며 분주해진 손길
그제서야 없어진 친구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빈자리를 채울수 없는 당혹감
있어도 고만 없어도 고만인 줄 알았던 나 하나가 이렇게 소중한 존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