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수필, 단상

정원 공사

조은미시인 2020. 4. 6. 01:39

 

 

 

 

 

 

 

 

 

정원 공사

조 은 미

 

지난 태풍에 기초가 부실했던 주차장이 무너져 내려 부득불 주차장 공사를 새로 하다보니 빗물 배수관 공사가 않되어 있어 다시 배수관 공사를 하게 되고 마을 아스콘 포장 공사 들어오는 김에 대문 입구도 포장하고 전면의 화단도 이왕에 다시 정비하게 되어 이럭저럭 일이 커져 며칠을 공사하게 되었다.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고 여기저기 욕심이 생겨 일이 늘어나다 보니 오늘서야 마무리가 다 되어 놀라울 만큼 변신된 정원이 볼수록 마음에든다.

예맥건축 남정식 사장님께서 내 집 일 처럼 주밀하게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잘 챙겨주시고 멋지게 전문가적 안목으로 성심껏 디자인해주셔서 평범하던 정원이 몰라보게 멋진 모습으로 변신되었다.

 

부르는게 값이고 마음을 다해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정직한 분이 그리 흔치 않은 정원 공사 현장 풍토에서 실비의 정직한 가격에 이리 성의껏 창의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로 안목 있게 꾸며주시는 남정식 사장을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된 건 참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 듯 스스로 일에 심취하셔서 일해주시는 정성과 진솔함이 감동으로 전해온다. 멋진 정원으로 변신한 뜨락에 서니 참 고맙고 행복하고 넉넉한 마음이된다.

이제 곧 가지각색 꽃들이 피면 더 아름답고 멋진 정원이 되겠지.

열심히 최선을 다 해주신 남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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