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울릉도의 추억

조은미시인 2019. 5. 4. 06:01

 

 

 

 

 

 

 

 

 

 

 

 

 

 

 

 

 

 

 

 

직장에세 만나 서로 오래 마음을 나누는 후배와 의기 투합 울릉도에 다녀왔다.

4시에 잠실에서 관굉버스 탑승한 후 묵호 항에서 배를 타고 3시간 남짓 항해 후 도착한 울릉도!

그 천혜의 아름다운 광경 앞에 할 말을 읺는다.

내 조국 산하가 이리도 아름다웠는지!

하나님의 창조 앞에 서면 그 경이로움과 위대함에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오르고 겸허해진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에 어울어진 기암괴석 그 상큼한 공기!

이렇게 좋을 수가!

 

좁은 땅에 다닥다닥 지어진 건물하며 관굉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디딜틈이 없는 혼잡함이 관굉지임을 실감케한다.

그 번잡함도 아름다운 자연 앞에 다 용서가 된다.

소인국에 다녀온 듯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다.

도동항에서 해안을 따라 걷는 산책로도 말로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산책후 오후에

도동항에서 섬복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육로 관굉 A 코스를 돌며 거북바위 , 코끼리 바위, 해식동굴 , 남근바위, 송곳산 성불사, 나리분지, 태화마을 모노레일 전망대를 돌아본다.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특산물인 삼나물 무침에 씨껍데기 막걸리 한 잔의 맛은 일품이었다.

 

이튿날 아침 버스로 내수전 전망대와 봉래 폭포를 둘러보았다.

무릎이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어레 끝까지 완주하고 나니 스스로자부심이 섕기고 뿌듯 했다.

내수진 전망대 가는 길에 안개로 아무것도 않보였으나 순간 하늘 커튼이 열 리며 절경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오후에는 유람선으로 울릉도 주변을 일주하며 어제 본 기암 괴석들을 더 가까이 볼 수 있어 섬의 안과 밖을 육로와 뱃길로 두루 살피며 여유롭고 느긋한 일정으로 울릉도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아름다운추억을 담는다.

 

오는 날은 오전 시간이 자유 시간이라 독도기념관과 케이블카 를 타고 전앙대에 올라 위에서 내려다 본 또 다른 아름다운 울릉도의 모습을 가슴에 담는다.

 

가는 길에 여정이 무리일 것 같아 독도를 다녀오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전망대 먼 발치에서 본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새삼 내 나라 내 땅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임을 실감하며 이 땅에서 사는 것이 오래 오래 행복한 날들이기를 염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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