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받은 최고 감동의 선물!

조은미시인 2013. 3. 16. 17:19

 

 

 

 

 

 

 

 

 

낼 모래면 장가들고 처음 맞는 아들 생일이다.

대전에 살고 있는 아들 내외가 밥이라도 식구들과 함께 먹어야한다며  주말에 올라왔다.

 

제 남편 생일이라고  사랑하는 멋진 남편을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부부에게 며느리가

화사하게 웃으며 선물을 내민다.

내게는 하늘하늘 진주가 박힌 봄 스카프!

남편에겐 봄볕에 촉촉하게 피부를 유지하라고 수분 크림을 샀단다.

 

그 마음이 고무 고맙고  사랑스러워 감동이 전율처럼 흐른다.

가슴으로 꼭 보듬고 감사의 말을 전한다.

서로 안고 있는 가슴이 따뜻하다.

사랑이  마음 속에서 부터 솟아 넘친다.

도대체 너처럼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를 어째야 좋을까?

어쩌면 그리도 엽엽할 수가 있을까?

작은 배려가 이렇게도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내가 받아본 선물중 내 생애 최고의 아름답고 감동스런 선물이다.

고맙고 고맙다.

사랑스런 아가!

네가 오늘 날 얼마나 행복하게 했는줄 아니?

 

아들아! 넌 정말 장가를 잘 갔구나.

항상 네 처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하며 살거라.

아들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아가! 진심으로 고맙구나.

사랑스런 내 며늘아!

가 우리 집 보물이구나.

      사랑한다!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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