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늙어가는 비결 조 은 미 어느새 한 해도 몇 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저런 모임에서 송년회로 모여 한해를 보내는 회고의 자리를 갖는다. 며칠 전에 이곳 반딧불 하모랑에서도 조촐한 송년 음악회로 모였다. 하모랑을 이끌고 있는 곽영분 선생님은 10 여년 전 이곳에 터전을 잡고 전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소일삼이 한 두 사람 이웃분들을 가르쳤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마을 회관에 취미반으로 20 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할만큼 규모가 커졌다. 지역 사회에도 기여도가 높다.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되어 연주회를 갖기도 한다. 이곳 회원들은 평균 연령 70세를 상회하는 연세많은 시니어들이 주를 이룬다. 적게는 4 개월 경력자부터 10 년 이상된 회원까지 수준이 다양하다. 85세가 넘은 노인들이 mr에 맞춰 박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