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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맛 나는 소식

[Web발신] 2023년 서울시 지하철 공모전에 당선되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결과는 내손안의 서울(https://mediahub.seoul.go.kr) 및 공모전용 홈페이지(www.subwaypoem.com)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선정작 지하철 승강장 게시 위치는 12월29일 문자메세지로 별도 안내 예정이오니 참고부탁드립니다. 2023년 서울시지하철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감사합니다. 어제 지하철 공모전 당선 소식을 문자로 받았다. 얼마나 기쁘던지.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다는건 이렇게 사람을 살 맛 나고 생기롭게 한다. 드디어 내 시도 지하철 스크린에 걸리게 되었다. 그동안 시를 써온 보람이 느껴진다. 칭찬을 받는 일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것을. 모쪼록 누군가를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말고 격려하며..

나의 이야기 2023.08.31

소확행

소확행 조은 미 뭔가 먹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아침 8시가 겨웠다. 어째 출출하다. 얼마 전에 지인이 직접 농사 지은 감자를 한 박스 보내주었다. 감자를 이용해 뭔가 새로운 먹을 거리를 만들어 보고 싶어 서둘러 일어선다. 감자로 할수 있는 요리는 다양히다. 오늘은 감자 피자를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감자 껍질을 벗겨 가늘게 채친 후 물에 살짝 담가 전분기를 빼낸다. 부침가루를 약간 뿌린 후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워낸다. 새우 가루와 스테이크 시즈닝을 훌훌 뿌리고 파슬리 가루도 조금 뿌려 구우니 풍미가 더해져 맛난 냄새가 난다. 피자 치즈를 올려서 전지 레인지에 2분 정도 구워낸다. 적당히 녹아내린 치즈가 보기에도 입맛을 돋운다. 도마도 케찹을 솔솔 뿌리니 상상 이상..

또 다른 아름다운 하루를 기대하며

또 다른 아름다운 하루를 기대하며 조 은 미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 된다. 더위에 헉헉댄다. 냉커피가 그리워 지는 계절이다. 같은 찬 커피인데도 얼음 가득 띄운 냉커피는 더위를 식혀 주지만 식어 버린 커피는 다시 입에 대고 싶지가 않다. 열정이 없는 삶은 식어 버린 커피와 같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 슬픔이나 기쁨에 무덤덤해질 때 , 어떤 것을 봐도 큰 감동이 없을 때, 도무지 먹고 싶은 것이 없을 때 우리는 내 안에서 노화가 진행 되고 있음을 느껴야한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모호한 태도는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아니다. 최소한 내 삶에 내가 끝까지 책임지는 당당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 혼자 있을 때 외로움도 느끼고 누군가를 사랑 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