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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 이 맛조 은 미 12시가 조금 넘긴 시간이다. 어쩐지 좀 출출하다. 식당에서 혼밥을 하는 것이 취향은 아니지만 부지중 누구를 불러내기도 어줍잖아 혼자 들어가 앉는다. 날씨가 추울 때는 뜨끈한 국물 음식이 최고다. 콩나물국밥 한 그릇을 주문했다. 설설 끓는 뚝배기에 먹음직스런 콩나물 국밥이 나왔다. 잔뜩 부푼 기대로 한 수저 입에 떠넣었다.고개가 갸우뚱 거려진다. 뭔가 2% 부족한 맛이다. 새우젓 한 술 넣으면 제 맛이 날텐데. 식탁의 새우젓을 조금 넣고 다시 먹어 보았다.입에 딱 붙는다. 바로 이 맛이$다. 새우젓의 짠 맛은 소금의 짠맛과는 완연히 구분된다. 숙성하여 익은 깊은 맛이 배어 있는 은근한 짠맛이다. 콩나물 국밥과 어우러지면 환상적인 맛의 궁합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