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수필, 단상

자라섬 남도 꽃 축제

조은미시인 2020. 11. 1. 05:10





















자라섬 남도 꽃축제
조 은 미

친구가 다녀와서 sns에 올린 것을 보고 관내니 한번 다녀와야지 벼르다
마지막 폐장이 가까워서야 자라섬을 찾는다.

남도 꽃 축제 !
끝도 없이 펼쳐진 백일홍 꽃밭과 야생화들이 한껏 아름답게 만개했던 빛이 가시고 이제 시들어 가기 시작해도 여전히 장관이다.
좀더 일찍 와서 최고의 모습을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아름답게 시들어 가는 조금은 서글퍼지는 지는 꽃을 바라보는 애잔함도 특별한 감동을 준다.

지자체가 된 이후로 각 지역마다 어디를 가도 특색 사업으로 볼거리가 있어 축제도 많고 국토 전체가 더 아름답게 변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삶의 질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 같다.
새삼 우리나라 좋은 나라 가슴 속 까지 사랑하는 마음이 샘 솟는다.

어딘지 어수선 하고 까닭없이 미래에 대해 불안한 시국이 하루 빨리 안정이 되어서 소시민이 편안하게 일상을 누리는 행복이 오래 우리 곁에 머물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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