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한 날 파마한 날 파마한 날 / 조 은 미 회샛빛 찬바람이 내리는 저녁 창가에 변신을 굼꾼다 사르락 세월이 잘려 내리는 소리 손끝에서 돌돌 머리칼이 논다 내가 아닌 것 같은 다시 찾은 세월 거울 앞에 서서 웃어 본다 사각의 거울 속에 해일 같은 파도를 끌고 또 다른 나도 따라 웃는다 영상자작시 2012.11.24
널 그리며 널 그리며 빈우영 눈물 나는 그리움 한 올 한 올 엮다보면 금새 아침 언제나 끝날까 지겨운 기다림 2009 출처: 다음 블로그 빈우영의 배꽃 함초롬히 핀 몽돌밭 2 좋은시,좋은글 ,스크랩 2012.11.23
아름다운 이별 아름다운 이별 조은미 안으로 키워온 그리움 물안개 되어 피고 보고 싶다고 다 볼 수 없고 그립다고 다 그리워 할 수 없는 더 이상은 담기 버거워 잡았던 손 놓고 보내는 님 메어져 멍드는 가슴 사랑은 재가 되고 하루 종일 서성이는 가슴 그리움에 입술은 메말라 가고 눈가엔 보고픔 참느.. 영상자작시 20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