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410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진정한 은총입니다

7/2 출이집트기 33:12~23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진정한 은총입니다 묵상 지금은 성년이 되어 각각 제 살림을 꾸리고 사니 이웃집 아저씨 아줌마 처럼 서로 좋은 말만 하고 사생활에 너무 간섭하지 않고 사는 게 가정 화목의 첫번째 조건으로 알고 살아가지만 아이들 어렸을 때 가끔 내 뜻과 어긋나 엇나갈 때 미운 생각이 들어 짐짓 화를 내다가도 "엄마 잘못했어. 사랑해" 하고 품에 안기면 언제 그런 마음이 들었던가 싶을 만큼 풀어져 전보다 더 사랑스럽던 기억이 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그 사랑의 마음을 느낀다. 400여년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고난 가운데 이끌어 낸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사함은 고사하고 하나님의 제 1 계명을 어기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길 때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약속..

성경 2021.07.02

주님 앞에 겸비함이 죄인의 소망입니다

7/1 출이집트기 33:1~11 주님 앞에 겸비함이 죄인의 소망입니다 묵상 새 날을 주시고 하나님 앞에 친밀하게 대면하여 말씀을 받게하시는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이 에너지로 활기차게 하루를 열고 아침마다 300여명 이상 말씀을 나누며 가족 같은 공동체의 유대감과 사랑의 끈으로 이어져 이름을 클릭할 때마다 축복하고 기도하는 마음이 된다. 어느새 습관이 되어 아침마다 그 시간이면 말씀이 기다려지고 하루라도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혹시나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문자나 전화로 안부를 물어오는 분들이 계신다. 사랑은 이렇게 마음과 마음이 만나 서로 안에 거할 때 점점 그 크기가 자라고 지경이 넓어진다. 하나님 계시기에, 내 안에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매일 아침 2시간 이상 시간을 내어 귀한 선물을 나누는 이 수..

성경 2021.07.01

하나님을 향한 헌신, 목숨을 내놓는 중보기도

6/30 출이집트기 32:25~35 하나님을 향한 헌신, 목숨을 내놓는 중보기도 묵상 암이나 당뇨등으로 인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 되거나 썩어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부득이 환부를 도려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본분에 단지 40일 모세의 부재를 기다리지 못하고 애굽에서 섬기던 금송아지를 다시 만들어 범죄하고 도로 죄의 자리로 돌아가 이방의 조롱거리가 되어 통제불능이 된 백성들에게 모세는 하나님 편에 서기로 결단한 레위인을 불러 세워 우상을 만들어 섬기기를 주모한 사람들과 동조한 사람 3000명을 찾아 도륙하게 하여 백성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고 죄의 근본 뿌리를 잘라내는 특단의 결단을 합니다. 이런 불의를 그대로 둔다면 아마 모세는 더 이상 지도자로 이들을 광야에서 이끌어 낼 수가 없었을 것입니..

성경 2021.06.30

언약 파괴와 죄의 쓴 맛

6/29 출 이집트기 32:15~24 언약 파괴와 죄의 쓴 맛 묵상 어렸을 때 군인시던 아버지께서 가끔 미군들에게 지급되던 씨레이션 박스를 들고 오시는 때가 있었다. 비스켓과 쨈, 쵸콜렛, 껌, 드롭프스등 그 당시에는 구경도 못하던 맛난 것들이 들어 있었는데 유독 봉지에 시커먼 가루 같은 것은 입에 찍어 먹어보면 쓴 맛이 나는 게 도무지 먹을 수가 없어 그냥 버렸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하니 그게 커피였고 먹을 수 없어 버릴 만큼 생소했던 커피가 지금은 그 이름 외우기도 복잡하고 종류가 많아 골라서 챙겨먹기도 어려울 만큼 생활에 파고들어 친숙해진 기호식품이 되었다. 우리에게 죄도 그렇지 않을까? 처음엔 양심의 가책이 느껴져 피할 만큼 마음에 부담이 되다가도 반복 될수록 익숙해지고 생활의 일부가 되어 죄..

성경 2021.06.29

언약에 근거한 간구, 진노를 돌이키시는 하나님

6/28 출이집트기 32:1~14 언약에 근거한 간구, 진노를 돌이키시는 하나님 묵상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내 차의 차종과 색깔이 같은 차 앞에서 아무리 키를 열려고 애써도 문이 열리지 않아 순간적으로 당황한다. 왠일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내 차는 바로 옆에 주차되어 있는 게 아닌가! 어이없는 실수에 웃고 말았지만 우리는 삶 속에서도 종종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내 차와 남의 차를 구분 못하고 엉뚱한 열쇠로 차문을 열어보려는 무익한 시도를 수도 없이 반복하며 좌절하고 넘어진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한 후 모세가 하나님을 대면하고 십계명 돌판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 그가 더디 오자 그 새를 못참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그들을 이끌어낸 신으로 섬기며 하나님..

성경 2021.06.28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 하나님이 붙이신 동역자

6/26 출이집트기 31:1~11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 하나님이 붙이신 동역자 묵상 아제 백신 맞은지가 2주일이 넘어가는데 아침에 멀쩡하다가도 저녁에 순간적으로 까부라져 맥이 떨어지고 머리 속이 아니라 두피가 아픈 두통이 동반되는 고통으로 죽을 만큼은 아니지만 성가실 만큼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다 엊그제 한 혈액 검사에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혈소판 이상 징후가 없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안도감을 갖는다. 관점의 차이는 지옥에서 천국의 변화를 경험하며 알수 없는 불안에서 헤어나 코로나 균을 대항해 열심히 싸우는 내 몸에 영양주사와 맛난 음식으로 격려를 보내며 감사한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야 낫는 병이니 그저 대견하다 여기고 다독다독 다스리며 동행하리라 마음 먹으니 훨씬 편안해지고 잘 보살펴주시는 의사 선생..

성경 2021.06.26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정결함과 구별됨으로

6/25출이집트기 30:17~38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정결함과 구별됨으로 묵상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꽃에 나오는 귀절이다. 하나님이 나를 불러주시기 전에는 아무 의미도 없었던 삶이 이제 부르심 앞에 의미있는 꽃으로 선다. 나는 매일 하나님 앞에서 진정 그분이 사랑하는 꽃으로 서있는가? 하나님 앞에 서기에 합당한 빛깔과 향기로 물들어 가고 있는가? 등이 침대에 늘어 붙어 꼼짝도 하기 싫은 아침 나를 깨우는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나 CGN 예배 자리에 앉는다. 오늘 말씀은 성물에 대한 말씀이다. 회막과 제단 사이에 청동으로 만든 물두멍을 두고 성막에 출입할 때마다 제사장은 손을 씻..

성경 2021.06.25

하나님과의 만남에는 속죄가 필요합니다

6/24 출이집트기 30:1~ 16 하나님과의 만남에는 속죄가 필요합니다 묵상 사람과 사람 사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일만큼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 어제는 교회 군선교 사역단체에서 만난 인연으로 10여년 이상 오래 마음을 나누고 있는 집사님 한 분이 속한 그룹에 날마다 내 묵상글을 공유하고 서로 은혜를 받으며 한 번 만나고싶다고 연락이 와서 처음으로 얼굴을 대면해서 만났다. 마침 같은 그룹의 최정주 권사님이 음악과 함께하는 문화 산책 강의가 있는 날이라 같이 참석하여 행복한 강의도 듣고 맛난 점심도 대접을 받고 돌아왔다. 작은 선물과 함께 내 시집을 전해주며 처음 만남에도 십년지기를 만난 듯 마음을 열고 나눈 대화들이 푸근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도 매일 우리와 이런 친밀한교제를 원하시..

성경 2021.06.24

구원의 최종  목적, 언약 백성의 거룩함

6/23 출이집트기 29:38~46 구원의 최종 목적, 언약 백성의 거룩함 어제 머리 밑이 손도 못되게 아프던 것이 신기하게 오늘 아침에는 맑음이다.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시고 기도 해주신 한 솥밥 나눔 식구들께 감사하고 걱정 끼쳐드려 송구스럽다. 아제 백신 후유증인가 싶어 병원에 가서 일단 피검사를 의뢰하고 한방 병원에서 침을 맞고 뜸을 떴더니 오늘은 또 기운이 나서 말씀 앞에 앉으며 주여 감사합니다는 고백이 절로 나온다. 오 주님 당신의 사랑은 어찌 그리 크신지요! 가끔 하나님도 외로움을 타시는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사랑을 확인하고 대화 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으신지 오늘 아침 또 이렇게 힘을 주시고 알람 소리에 벌떡 깨워주신다. 하나님 저 아프면 하나님만 손해인 것 아시지요? 아침마다 사랑한..

성경 2021.06.23

사역자의 기본 자질, 전 인격적인 거듭남과 헌신

6/22 출이집트기 29:10~37 사역자의 기본 자질, 전 인격적인 거듭남과 헌신 묵상 어제 부터 어디 부딪치지도 않고 아무 원인이 없는데 스사로 머리밑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 간혈적으로 혈관에 갑자기 막혔던 혈류가 한꺼번에 흐르는 것 처럼 움찔하며 찌릿하고 진동이 온다. 온 머리가 무겁고 약간 속도 미식 거린다. 별일 아니련 싶으면서도 머리라 저으기 신경이 쓰인다. 어제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뜸도 뜨고 물리치료를 받았더니 좀 차도가 있긴 한 것 같다. 내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를 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고쳐주시길 기도한다. 별 이상 없이 아침마다 눈을 뜨고 새날을 맞을 수 있는 평범한 아침이 일상의 기적이고 얼마나 감사해야 할 일일런지! 내 몸에 이상이 느껴질 때에야 인간은 비로소 교만에서 내려와 최고..

성경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