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410

거룩함과 정결함을 갖춘 하나님의 사역자

6/21 출이집트기 29:1~9 거룩함과 정결함을 갖춘 하나님의 사역자 묵상 일주일에 한 번씩 온라인으로 모여 성경지리를 공부하는 모임이 있다. 연세 많으신 분도 많은데 배우려고 하는 열성이 대단하시다. 비록 듣고 돌아서면 까맣게 잊어버리긴 하지만 함께 모여 공부하며 서로 격려하고 하나님과 그 땅에 대해 더 가까이 알아가는 기쁨이 있다. 모임 가운데 몇 십년 동안 인도에서 사역하시다 오신 노선교사님 부부가 계신데 얼마전 비디오를 통해 선교사역 현장을 함께 보며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아는 사람도 없고 아무 도움도 없는 기독교 황무지인 힌두교 성지에서 길거리를 헤매는어린 소년 하나 붙들고 시작한 사역이 지금은 인도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공인된 유치원 부터 초, 중, 고, 대학을 아우르는 인재 육성기관..

성경 2021.06.21

모든 결정의 주권자요 안내자이신 하나님

6/19 출이집트기 28:15~30 모든 결정의 주권자요 안내자이신 하나님 묵상 모르는 길을 갈 때 네비게이션은 길을 인도하는 중요한 안내자의 역활을 한다. 네비게이션이 있기에 혼자서 낯선 길을 찾아갈 때도 두려운 마음 없이 길을 나서게 된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사는 우리 삶에 방향을 설정해주는 네비게이션 하나씩 달고 살면 우리 삶이 얼마나 든든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며 살 수 있겠는가? 오늘 아침도 나를 인도 하는 네비게이션 앞에 앉아 길을 묻는 지혜의 스위치를 켠다. 하루를 시작 하는 첫 시간 마주 얼굴을 대면 하고 내 이름을 불러주시며 갈 길을 일러주시는 그 분의 세미한 사랑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감사로 하루를 연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의 에봇 위에 덧입는 판결의 가슴 패에 대해 말씀하신다...

성경 2021.06.19

성막 축소판 같은 대제사장의 의복

6/18 출이집트기 28:1~14 성막 축소판 같은 대제사장의 의복 묵상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고 범죄하여 벌거벗은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안 이후 인간은 옷을 입고 살아왔다. 장소와 때와 품격에 따라 알맞는 옷을 입는다는 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번 G7 해외 순방에서 대통령 부부의 옷차림에 대해 뒷담화가 무성한 것을 보면 옷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어제는 15~6년 전 제자가 전화를 걸어와 얼마나 반가웠는지!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 교문 초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할 때였는지 새로 전학 와서 공부도 잘 하고 예의도 발라 절로 사랑스럽던 그 친구가 자라면서 스승의 날 즈음이면 잊지않고 전화도 해주고찾아오기도 했었는데 격동기를 지나며 소식이 뜸하더니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몇 해만에 ..

성경 2021.06.18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유일한 길

6/17 출이집트기 27:1~21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유일한 길 묵상 좋은 습관을 갖는다는 건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아침마다 눈 뜨면 제일 먼저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감동을 글로 나누면 감사와 기쁨이 넘치고 긍정의 에너지는 하루 종일 나를 든든히 세우는 힘이 된다. 이런 하루하루가 모여 내 삶의 빛깔은 구슬처럼 반짝이고 행복한 날들이 된다. 하루 시작을 늘 감동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귀한 축복인가? 말씀을 통해 축복의 통로로 세워주시고 날마다 기쁨을 누리고 살게하심을 감사한다. 이 힘의 비결은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며 말씀을 붙잡고 살기에 누릴 수 있는 축복이다. 오늘 본문에는 번제단과 성막 뜰의 울타리인 휘장의 제작법에 대해 말씀하신다. 여기서 말하는 1규빗은 44.4cm로 환..

성경 2021.06.17

만왕의 왕 하나님을 항상 존중하십시오

6/16 출이집트기26:15~37 만왕의 왕 하나님을 항상 존중하십시오 묵상 날씨가 꾸물꾸물 하더니 그예 부슬비가 가만가만 내린다. 어제 꽃잔디 빈 곳에 분식을 하고 비를 기다렸는데 하나님께서는 어찌 그리 내 마음을 아시고 때맞춰 비까지 내려주시는지! 하나님 감사해요 하고 싱긋 웃으니 하나님도 마주 웃으시며 답하신다. 우수관 홈통을 타고 흐르는 빗소리가 갈아앉았던 그리움들을 휘저어 놓는다. 카톡을 열어보며 지나치는 얼굴들을 가슴에 담아본다. 비오는 날 생각나는 빈대떡! 뒤란으로 나가 쌈채소 그득 뜯어다 숭덩숭덩 썰고 마침 냉동실에 모셔놓은 오징어 까지 투하하여 상추빈대떡을 부친다. 생각 외로 대박이다. 혼자 먹기는 너무 아까워 몇장 넉넉히 부쳐 이웃에도 한 접시씩 돌린다. 모두 출출하고 궁금하던 차 반가..

성경 2021.06.16

우리와 동행하길 기뻐하시는 거룩하신 하늘의 하나님

6/15 출이집트기 26:1~14 우리와 동행하길 기뻐하시는 거룩하신 하늘의 하나님 묵상 우리가 살아가면서 돈이 있어야 행복할 것 같지만 물질과 행복은 꼭 정비레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신뢰하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관계만큼 따뜻하고 살 맛 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주변에 어찌 그리 좋은 분들로 울타리쳐 주시는지 매일 말씀 나누는 가운데 아제 백신 맞고 후유증이 있는 걸 알고는 염려해서 sns로, 전화로 따뜻하게 안부를 물어주고 우정 맛난 점심까지 사주러 오는 친구들과 지인들의 사랑에 눈물나도록 감사와 위로를 받는다. 약국의 약사님도 드링크제를 여러 병 챙겨주시고 어물전 사장님도 늘 내가 내는 돈 이상으로 해물탕 거리를 덤으로 넉넉하게 담아주신다. 아버님 계시는 ..

성경 2021.06.15

왕이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사는 삶

6/14 출이집트기 25:23~40 왕이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사는 삶 묵상 아제 백신 된바람 후유증이 갈아앉는지 꼬박 이틀을 맥이 떨어져 숨쉬는 것도 버겁던 몸에 조금씩 생기가 돌아오더니 숨이 편안히 쉬어 지고 기어들던 목소리에 힘이 붙는다. "여호와 하나님이 훍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된지라" 창세기 2장 7절의 말씀이 실감나게 와닿는다. 생기가 도니 살 것 같아 마음과 몸이 어느새 시골을 향해 달린다. 며칠새 앵두와 보리수가 빨갛게 익어 반긴다. 옥수수도 그새 제법 실히 자랐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하나님 보살펴주시는 은혜가 어찌 이리 크신지 감사가 절로 나온다. 하룬들 한 시간인들 하나님 돌보심 없이 살 수가 있겠는가? 지금 당장이라도 내게서 생기를 거둬 가시면 ..

성경 2021.06.14

공의의 질서를 세우시고 지켜보시는 하나님

6/12 시편 11:1~7 공의의 질서를 세우시고 지켜보시는 하나님 묵상 아제 맞은 후유증이 생각보다 오래간다. 오늘이 나흘짼데 너무 맥이 빠지고 기운이 빠져 어제 수액을 맞고 왔다. 반짝하고 기운이 나서 좀 괜찮은가 싶었더니 아침에 또 무력증이 온다. 뭔가 이상이 있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처럼 조금 이상이 오면 거봐 이상이 왔네 하고 지레 겁을 먹는 정신적인 연약함이 공연히 불안하게 하고 더 힘빠지게 하는 것 같아 "이깟 것에 져?" 싶어 의지적으로 힘을 내본다. 오늘 아침 1절 말씀을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붙든다. 내가 여호와를 의뢰하는데 어째서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처럼 산으로 피하여라" 하고 말하느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는데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아무래도 백신이 들어가 제법 내 안의 균..

성경 2021.06.12

억울한 약자를 위해 악인을 징벌하소서

6/11 시편 10:1~18 억울한 약자를 위해 악인을 징벌하소서 묵상 5시 40분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밤새 안녕이라는 말을 실감하며 눈을 뜨고 새 날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 은혜이며 이 또 한 일상의 기적임을 깨닫고 감사한다. 아제 백신 맞은 첫 날 손목이 소복이 붓더니 다음 날 가라앉는 것 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이 지나 이틀 되는 날 가벼운 마음으로 오후 시창작 동호회 모임에 참여 했다 저녁까지 맛나게 먹고 귀가 하는 전철 안에서 갑자기 무력감이 느껴지고 몸이 쳐지기 시작한다. 전철에서 내려 집까지 10여분 남짓 걸리는 거리가 천리길 처럼 멀게 느껴지고 주저 앉고 싶을 만큼 힘이 들고 식은 땀이 솟는다. 저녁에 줌으로 보는 예배도 참석을 못하고 자리에 눕는다. 열은 없..

성경 2021.06.11

주님을 잊지 않는 백성은 영원히 잊히지 않습니다

6/10 시편 9:11~20 주님을 잊지 않는 백성은 영원히 잊히지 않습니다 묵상 살다보면 기쁜 일도 만나고 고난을 만나기도 한다. 같은 고난이라도 마음 가짐에 따라 쉽게 극복하기도 하고 상황에 눌려 고난에 끌려다니기도 한다. 어려서 부터 신앙생활을 하며 자랐기에 늘 신앙은 내 성장 배경의 울타리였다. 어느 순간부터 습관적이고 매너리즘에 빠져 주일만 교회 나가는 아무 감동도 없고 무덤덤한 전형적인 썬데이 크리스챤으로 변해갔다. 그 시절 대학 동기이고 클라스 메이트 였던 절친인 그녀는 나보다 훨씬 신앙생활을 늦게 한 늦깎이 였음에도 불구하고 늘 기쁨과 간증으로 충만해 있는 모습을 보고 그가 만난 하나님과 내가 만난 하나님이 어찌 그리 다른가 싶어 참으로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직장 생활을 그만 두고..

성경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