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410

지존하신 하나님은 정의로운 심판주

6/9 시편 9:1~10 지존하신 하나님은 정의로운 심판주 묵상 매일 말씀 앞에 서서 묵상하고 묵상을 나눌 때 얼마나 힘이 되고 행복한지! 아침 시간을 거의 2시간 이상 이 일에 쏟으면서 매일 보내드린 글을 읽으신 흔적을 확인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카톡에 수많은 이름이 있지만 그래도 영적으로 교감을 나누고 아침 안부를 나누는 분들은 어느새 가족 같은 느낌이 들고 늘 이름을 클릭할 때마다 기도하는 마음이 되어 내 안에 산다. 사랑하는 마음은 내 삶의 에너지가 되고 내 에너지가 그 분들께 흘러나가 스며드는 것 같아 서로 윈윈하며 복된 아침을 열게 하심에 감사가 넘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은 하나도 힘이 들지 않는다. 가끔 너무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것 같아 며칠 쉬어보지만 어느새..

성경 2021.06.09

인간 창조에나 타난 창조주의 위대함

6/8 시편 8:1~9 인간 창조에 나타난 창조주의 위대함 묵상 오늘은 아스트로제네카 백신을 맞는 날이다. 예방 주사 맞기를 지인들에게서 잘 맞으라는 격려 전화를 받기도 하고 딸까지 같이 따라가 준다니 조금은 생경스럽기도 하다. 대부분은 이상이 없다고 주변에서 맞은 후기들을 올리고 해서 크게 두려움은 없지만 가까운 지인 중에 정말 건강하시고 기저 질환도 없으신 나보다 4년 정도 연배이신 분이 화이자를 맞고 일주일 후 코마상태가 와서 두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직 깨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눈 앞에 목도하며 다른 날과 다른 묘한 기분이 된다. 한 시간 앞의 일도 모르는 것이 인간사 이고 하나님 손에 속한 일이니 그 저 손 모으고 별일 없이 지나가기를 기도한다. 도무지 예방 주사 한번 맞는 것도 이리 신..

성경 2021.06.08

의로우신 재판장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도

6/7 시편 7:1~17 의로우신 재판징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도 묵상 8일은 아스트로제네카를 모셔야해서 무리하지 말고 맘껏 몸 보신 하고 쉬어야하는데 집에서 뒹굴거리니 시골 집 울타리 장미가 한창 피었을 모습이 궁금하여 두어 주일 만에 훌쩍 짐 싸들고 내려온다. 장미는 혼자 흐드러지게 피어 웃고 있는데 대문을 여니 풀도 먼저 내달아 반긴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유혹에도 돌아보지 않고 쉬리라 작정하고 잡초와 눈을 피해보지만 예서제서 손달라고 아우성 치는 소리에 결국은 못이겨 그예 작업복을 입고 나선다. 요기까지만 하고 돌아서려하지만 조금만 조금만 하다보면 절제의 한계를 넘어서 온 몸이 녹초가 된다. 자기 자신을 다스린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세상 일도 조금만 하면 돈이 될것 같고 요..

성경 2021.06.07

아침에 드리는 기도, 은혜로 보호받는 삶

6/5 시편 5:1~12 아침에 드리는 기도, 은혜로 보호받는 삶 묵상 아침에 페이스북을 열었다 깜짝 놀랐다. 친구 요청이 백 명이 넘게 들어와 있다. 몇 사람 훑어보고 응답과 삭제를 누르다 내가 지금 이 귀한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나?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을 만날 소중한 시간에 참 쓸데 없는 짓으로 시간을 낭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페북을 덮고 말씀 앞에 앉는다. 내가 아는 사람하고 정을 다 나누기도 힘드는데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신경을 쓰고 시간을 나눠야 한다는 게 너무 어리석고 피곤한 일인 것 같다. 물론 내 글에 호감을 가지고 친구 요청하시는 분들이 고맙고 감사하지만 사람들의 평가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마음을 쓰는가 싶어진다. 글을 올린 후 몇 분이 공감하시는지? 내 블로그에는 얼마나 많은 분들..

성경 2021.06.05

의의 하나님을 부르며 기쁨과 평안을 누리라

6/4 시편 4:1~8 의의 하나님을 부르며 기쁨과 평안을 누리라 묵상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상대의 사랑을 신뢰할 때 심리적으로 누리는 행복감은 어떤 것으로 비유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살아가는데 자신감을 갖게 한다. 젊은 시절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을 오랫동안 지독하게 짝사랑했던 경험이 있다. 사랑하는 기쁨도 있었지만 가슴 한 편의 휑한 아린 상처가 오래 남던 아픈 사랑이었다. 남편을 만나 서로 사랑한다는 것이 이렇듯 서로를 편안하고 따뜻하고 달콤하고 안정감을 갖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경험하며 그 사랑으로 인해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함께 의지하며 헤쳐나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사랑은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게 하는 묘약인 것 같다. 오늘 다윗은 압살롬을 피해 도망 중에도 하나님을..

성경 2021.06.04

온전한 신뢰로 얻는 두려움 없는 평안함

6/3 시편 3:1~8 온전한 신뢰로 얻는 두려움 없는 평안함 묵상 엊그제 주차장 정산기 앞에서 갑자기 내 차의 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가끔은 현관문 앞에서 일상적으로 누르던 비번이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고 늘상 다니던 길이 왠지 낯선 느낌을 받을 때도 있어 이것이 치매 시초인가 싶어 걱정스럽기도 하다. 밤에 자리에 누워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에 내가 내일 아침 눈을 뜰 수 있을까 싶은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한다. 이렇듯 내 스스로 보호자가 되어 내 몸을 지키며 사는 것이 가끔은 버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지만 하나님 날 지켜주시고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그 불안을 떨쳐버리고 아침마다 성경 묵상을 하고 묵상록을 쓰며 아직은 건재함을 실감하고 감사하게 된..

성경 2021.06.03

하나님이 세우신 왕 곧 그 아들에게 순종하라

6/2 시편 2:1~12 하나님이 세우신 왕 곧 그 아들에게 순종하라 묵상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 어느 자식이 부모에게 귀하지 않을까만은 나는 무남 독녀 외딸로 태어나서 부모님에게 더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자란 것 같다. 그 분들에게 나는 자신들의 삶 이상으로 존귀한 대접을 받았고 한 번도 그 울타리가 나를 묶는 족쇄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 울타리는 나의 보호막이었고 지금의 나를 세울 수 있는 내 인생의 축복이었음에 감사한다. 사랑의 안전한 울타리를 벗어나 부모의 부모됨을 거부하고 내 맘대로 살았다면 그것이 과연 나의 진정한 자유를 찾는 삶이었을까 생각해본다. 어른이 된 지금은 하나님이라는 보호막 안에 맘껏 자유를 누리며 그 분의 자녀로 복된 삶을 살아간다. 그 분은 단지 우리가 아버지로 대접하고 사랑..

성경 2021.06.02

말씀을 묵상하는 복있는 사람

6/1 시편 1:1~6 말씀을 묵상하는 복있는 사람 묵상 어릴 때 고향 우물가에 서있던 석류나무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이 있어 석류나무만 보면 정겹다. 며칠 전 화원 앞을 지나다 몽글몽글 빨간 석류꽃 몽울이 맺힌 탐스런 석류나무가 있길래 얼른 찜하고 거실에 갖다 놓았다. 며칠 시골에 다녀왔더니 그 탐스럽던 잎들이 후두둑 거의 다 떨어지고 꽁지 빠진 닭모양 비실댄다. 며칠 물을 안준 탓인지 환경이 바뀌어 적응을 못한 탓인지 눈에 보이던 그럴듯한 허상이 무너져 내린 생기 잃은 모습이 안스럽다. 옆의 고무 나무는 아무리 며칠 버려두고 다녀와도 끄떡없이 날마다 싱그러움을 더해간다. 문득 은혜 가운데 복있는 사람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늘 주신 시편 말씀은 너무 유명한 말씀이라 믿지 않는 ..

성경 2021.06.01

하나님과의 동행조건, 언약 준수와 거룩함

5/31 출이집트기 24:12~18 하나님과의 동행조건, 언약준수와 거룩함 묵상 어느새 5월 마지막 날이다. 시간이 화살 처럼 빠른 것을 실감한다. 우리가 어떤 목적지를 향해 갈 때 네비게이션이 없다면 얼마나 불안할까? 네비게이션 덕분에 모르는 길도 크게 두려움 없이 편안히 나선다. 아침 묵상은 내게 네비게이션과 같다. 늘 말씀을 펼치면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야 할런지 상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목표를 알고 잘 아는 길을 인도하심 따라 가는 것 하고 목표도 모르고 내 맘대로 모르는 길을 헤메며 찾아가는 것 하고는 삶의 질이 다를 것이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율법과 계명을 적은 판을 친히 주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는 여호수아와 함께 산으로 올라간다.하나님의 영광이 시내산에 머무르고 7일째 ..

성경 2021.05.31

하나님 앞에서 살며 오직 그분만을 섬기십시요.

5/29 출이집트기 23:14~33 하나님 앞에서 살며 오직 그분만을 섬기십시요. 묵상 누구나 하루에 24시간이 똑같이 주어지지만 얼마나 의미있게 쓰느냐 하는 것은 각자 선택의 몫이고 그 하루하루가 모여 값진 일생이 되기도 하고 허무하고 덧없는 인생이 되기도 한다. 매일 아침 눈 뜨면 말씀 앞에서 스스로 점검하고 매무새를 다지며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셨음에 감사한다. 늘 말씀은 내 앞에서 갈 길을 인도하고 갈등을 다스리고 죄의 길에서 돌아서게 하며 범사에 감사하게 한다. 누가 내 삶의 주인인가? 내가 주인이 되어 내 삶을 지배할 때 욕심과 정욕과 탐심에서 스스로 벗어나기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삶에 주인이 되어 그 말씀에 순종하게 되면 절로 감사가 넘치고 나의 부족과 허물이 가려지고 위험에서 피할 ..

성경 202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