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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넘치는 날

감사가 넘치는 날 조 은 미 하루 24시간의 같은 시간을 살지만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느냐 하는 것은 삶의 빛갈을 결정한다. 긍정적이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늘 주변을 밝고 따뜻하게 한다. 밝은 기운 속에 살다 보면 일마다 좋은 쪽으로 풀리는 셀리의 법칙이 적용되어 기쁜 일이 연이어 일어난다. 그러나 늘 불만스럽고 불평을 입에 달고 감사를 모르고 사는 사람은 하는 일 마다 안풀리는 머피의 법칙이 적용되어 불행한 기분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모쪼록 밝은 기분으로 살려고 의도적으로라도 노력할 일이다. 그러면 좋은 파장이 내 주변으로 모여들어 하는 일 마다 잘 해결이 되는 행운이 찾아옴을 경험하게 된다. 주변의 것들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날마다 감사의 조건을 찾아 살다보면 절로 행복한 ..

혼자 잘 놀기

혼자 잘 놀기 조 은 미 장마철 날씨는 변덕이 죽 끓듯 한댜 아침 나절 혼자 있기 겁날 정도로 천둥 번개가 치더니 지금은 언제 비가 왔냐 싶게 햇볕이 쨍쨍 내려 쬔다. 번개에 기지국이 또 사단이 났는지 전화기마저 앵돌아 토라져 기두망도 안한다. 전화를 걸 수도 받을 수도 없으니 온 천지가 닫혀버린 느낌이다. 핸드폰이 뭔 사치인가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핸드폰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거의 의식주만큼이나 삶에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전화가 안되니 전화할 때가 더 많이 생각난다. 괜스리 갑갑하고 초조해진다. 어느새 주객이 전도되어 내가 핸드폰을 다스리는게 아니라 핸드폰이 나를 다스리는 것 같다. 이런 날 시간을 잘 보내고 놀기는 별식이나 해먹으며 부엌에서 서성이는게 딱이다. 이것 저것 냉..

가슴이 저리는 날

가슴이 저리는 날 조 은 미 늘 sns에 내 글을 올리면 제일 먼저 공감을 눌러주고 교감하던 선배언니가 며칠째 소식이 없다. 궁금해서 전화를 넣었더니 전화도 응답이 없다. 무슨 사단이 났나? 평소 건강치 못해 늘 약골로 지내긴 했지만 언제나 따뜻하고 살가운 정으로 보듬어주던 선배이다. 오늘 다시 전화를 넣었더니 낯선 목소리가 전화를 받는다. 가슴이 철렁한다. 아니나 다를까. 딸이라며 전화를 받는다. 며칠 전 뇌경색이 와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 중이시란다. 중환자실에서 아직 의식이 깨어나지 않아 지켜보고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듯 얼얼하다. 아무리 밤새 안녕이라지만 며칠 전에도 통화하고 별일이 없었는데 7월 27일 올린 글에도 반가운 댓글이 달렸었는데. 명치 끝이 아려온다.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