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감사 조 은 미 어제는 울산에서 모처럼 고항에 다니러온 초등학교 남자 동창이 번개팅으로 친구들을 불러 모아 열명 남짓 모였다. 그 시절 버스도 드문드문 다니던 산골 마을에서 경동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친구는 늘 동창들의 자랑이고 어깨였다. 겸손하고 동창들에게 잘 베푸는 넉넉하고 온화한 인품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친구가 어제도 점심 대접을 해서 모처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점심 후엔 우리집으로 차 마신다고 모여와서 손바닥만한 내 놀이터 텃밭에 고추, 토마토, 가지,각종 나무새 모종 몇 대씩을 심어 주고 갔다. 100 세 시대라 하지만 80세 까지 생존 확률이 30%, 85세까지는 15%, 90 세까지는 5%라는 통계가 나와있는 걸 보면 70 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