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예수님의  긍휼 사역과 상반된 반응

조은미시인 2021. 2. 3. 09:30

2/3 마태복음 9:27~38
예수님의  긍휼 사역과 상반된 반응

묵상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관계를 이루며 만나다 보면 같은 상황에서도 어쩌면 서로 그리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견해가 상반되는지!
멀리 갈 것도 없이 작금의 정치 상황을 보면 양편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서로 가짜 뉴스라 주장하며 연일 상대를 비방하고  아예 국론이 양분되어 급기야 의견이 다른 상대를 적대시 하며 나라가 두개로 쪼개질 극한 상황까지 다다른 걸 본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 눈먼 사람들과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셨을 때 예수님의 능력에 놀라 두려워 떠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고침을 받은 기쁨에 넘쳐 예수님을 온 마을에 소문 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바리새인들은 귀신의 왕을 통해 그가 귀신을 쫒아낸다 라며  예수님을 비난하기 까지 한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늘 자신의 눈높이로 상대를 재단하며 비평과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조금 바보스러운 것 같이 보여도 상대를 용납하고  귀기울여  들어주고 물러서야할 때를 알고 져주는 아량도 베풀고 무엇이든 일단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내 맘도 편하고 주변도 평화가 오는 것 같다.

그렇다고 뭐든 물에 술 탄듯 구렁이 담 넘듯 적당하게 타협하고 넘어가서는 않될 것이다.
죄에는 단호히 자신을 지키는 강함과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어떤 관점으로 예수님께 반응하며 살고 있는가?
그리스도인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야할까?
혹시 부지불식간에 내 행동이 그리스도께 향하는 문을 막고 있는 걸림돌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입으로 주님 주님하면서  세상 사람과 똑 같이 행동한다면 무엇으로 주님의 사랑을 증언할 것인가?
늘 내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나 내 스스로  주님의 증인 되는 삶을 살아야 겠다 다시금 나를 추스린다.

기도
주여  아침마다 말씀 묵상하며 이 묵상을 나누게 하심도 주의 은혜이고 기적임을 고백합니다.
게으르고 싶은 유혹에서 지켜주시고 생각이 마르지 않는 샘을  허락하셔서 매일 쓰게 하시는 능력도 주의 주신 은혜임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심도 축복으로  받습니다.

어디서건 주님 원하시는 자리에 서게 하시고 주의 향기가 제 입술에서 제 손에서 제 발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며 제가 선 곳에서 긍정의 아이콘으로 화해자가 되게 하소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자리에 함께 멍에를 메지 않게 하시고 칭찬과 좋은 소식만 전하는  입술 되게 하소서.

아침마다 영혼을 깨우는 나팔수로 서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글을 받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펑강과 기쁨이 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