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맙고 행복한 날!

조은미시인 2013. 7. 2. 07:31

 

 

 

 

 

 

언제나 잉꼬 같으신 두분!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부모님 모시고 외식한 후 대공원 산책길의 여유가 행복하다

 

 

 

 

               

                                   정말 점점 더 닮아 가는 것 같다.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늘 당신이 옆에 있어서 고맙고 행복하고 ! 

 

 

 

 

 

 

 

오랜만에 부모님 모시고 저녁 먹으러 밖에 나왔다.

모시는 것도 아니지만 한집에 같이 계시다고 언제나 믿거라

소홀한 마음 송구 스럽다.

어느새 엄마도 허리가 굽으시고 아버지도 구부정한 허리가

이제서야 눈에 띄인다.

바람 불면 날아갈 것만 같으신 엄마! 고기도 못 잡수셔서 한껏 호사가

된장 찌개인데도 자주 모시고 나오지 못하는 무심함에 가슴이 아리다.

7천원짜리 메밀 국수 한 그릇에 세상에 다시 없는 맛있는 것을 잡수셨다는 듯

감사와 잘먹었다는 칭찬이 늘어지시는 엄마를 뵈며 두분께 남은 날들이 얼마일까

싶어지고 그동안 불효가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늘 잉꼬 같으신 두분!  

너무 아름답게 살아가시는 두분을 뵈면 이 세상 어떤 것 보다 소중한 것을

모범으로 보여주시는 두분께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감동이 넘친다.

점점 아버지를 닮아가고 내가 하는 행동들이 엄마를 닮아 간다.

오래 오래 두분 건강하게 사시고 엄마 아버지 닮아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잘 살께요.

사랑해요. 엄마 아버지!

아직 건강하게 옆에 계셔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이렇게 소중한 축복! 감사인줄도 모르고 지났네요.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곁에 계셔 주세요.

더 자주 모시고 나갈께요.

늦기전에 더 후회하기 전에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잘해드려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