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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명상> 고난 중에도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 조 은 미 인생은 늘 그런가 보다. 좋은 일이 있으면 그것이 다인가 싶어도
어느새 또 생각지도 않았던 복병들이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밀고
걱정하고 근심하고 낙담하게 만든다. 오늘 아침 창세기 41장을 묵상하며
요셉에 대해 생각해본다.
어릴 때 많은 형제들 가운데 특별히 아버지의 총애를 받다가 결국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 애굽 바로의
경호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하면서
어린 나이에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도
신실하게 충성하여 보디발의 눈에 들어
드디어 집사 장의 자리에 까지 올라
성공한 삶을 사는가 했더니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뿌리친 죄로
감옥에 들어가 옥살이까지 하게 되고
요행히 바로 왕 신하의 꿈 해몽을 잘하여
감옥에서 나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나
무심한 술관원의 헛된
약속 때문에 또 2년의 세월을
더 고생하고 난후에야 드디어 하나님의
준비하신 때에 바로가 꾼 꿈을 해몽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되는 요셉!
하나님의 신실하신 계획 안에
고난을 통해서도 당신의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요셉을 먼저 보내셔서 결국
이스라엘을 기근에서 구해내는
구원자가 되게 하시고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 민족의터전을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는 귀한 사명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며
모든 세상의 주권이 하나님 안에
달려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요셉 이야기를 통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신실하게 하나님을 의뢰하고
그 안에 거하면
가장 고난의 때라도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됨을 배운다.
요셉이 종으로 팔리고 난 후 13년이란
인고의 세월을 지내며 하나님 앞에서
훈련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할
준비가 되었을 때 고난 가운데서
요셉을 들어 올려 그분의 선을 이루는
도구로 쓰심을 보며
내 모든 미래의 주관자도
하나님이심을 깨닫는다.
그간 무릎과 허리가 아파 계속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는 중인데 또 치아가
말썽을 부려 치과를 찾았더니 입이 벌어지게
어마아머한 큰 돈이 들게 생겼다. 남편은 남편대로 엉뚱한 일에 연루되어
수년이나 지나
기억도 않나는 세금 소명 자료를
만드느라 머리가 아프고
날마다 무슨 일인가 싶게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일들이 계속 터져
마음을 산란하게 한다.
이런 때 잠잠히 말씀 안에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감사의 조건을 찾아보며
은혜 안에 머물며 평강을 찾는다.
손으로 헤어보면 부족한 것 보다 가진 것이
많음에 감사한다.
오늘 드디어 무릎을 자유롭게 구부리고
다리 운동할 수 있음에도 감사가 넘친다.
감사한 눈으로 바라보면
감사하지 않은 일이 하나도 없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감격이다.
늘 당신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는 주님!
우리의 때가 아니라 당신의 때에 당신의 뜻이
우리 안에 이루어짐을 기다리며 감사하는
날들 되게 하시고
제일 좋은 것으로 채우시는 당신을 신뢰하며
어떤 환경에서라도
당신을 바라보고 현실과 타협하는
죄악 가운데 서지 않게 하시고
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날마다 더욱 더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