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억압과 탄식의 자리에서 영원한 안전지대로

조은미시인 2021. 7. 20. 08:21

7/20 시편12:1~8
억압과 탄식의 자리에서 영원한 안전지대로

묵상
우리 신체 중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할 수 있는 것이 입이다.
눈처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코처럼 냄새를 맡아 직접적으로 내가  무언가를 인지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말은 한사람을 세울 수도  넘어  뜨릴 수도   있고 관계를 부드럽게도 경직되게도 만든다.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세상에 믿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음을 탄식한다.  이웃간에 서로를 속이려는 거짓말이 넘쳐나고 신실치 못하고 아부하는 말과 자랑하는 말과 약자를 억압하고 사회 정의가 무너져 부패하는 악한 세대에 악은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드러날 것을 믿고 하나님께서 악을 심판해주시기를  간절히 탄원하고 있다.

몇 달 후면 대통령 선거의 계절이 돌아온다. 벌써 부터 상대를 넘어뜨리려는 온갖
술수들이 판을 친다. 이제 조금 후면 니편 내편이 나뉘어져 그 혼란이 극에 달할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날마다 우리를 세우는 말씀 앞에  설 수 있는 축복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늘 긍정적이고 다른 사람을 세울 수 있고 관계를 친밀히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입술이 되기를 원한다.
악한 말에는 입술에 재갈을 물리고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칭찬과 관계를
따뜻하게 이어주는 사랑과 감사의 말에 인색하지 않아야하리라 다짐해본다.

기도
오 주여!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고 말씀의 거울에 저를 비춰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행여 부정적이고 남을 비판하고 나를 먼저 세우려는 악함이 있었다면 내려 서게 하시고 날마다 선한 것을 사모하며 내 입술에서 나오는 말이 넘어지는 한 사람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열린 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