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3월이면 아들 며느리 사위 나까지 포함해 며칠 돌이로 생일이 모여 있어 바쁜 일상에 매번 모이기도 번거로워 퉁쳐서 한 날 모여 얼마 전에 생일 잔치를 한터라 나도 잊고 있던 내 생일 아침 SNS 에서 생일 축하글이 쇄도한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늘 가슴으로 교감하는 문우가 .. 나의 이야기 2019.04.03
우렁각시 우렁각시 조 은 미 다리에 기운이 빠져 바깥 출입이 어려우신 아버지를 휠체어에 모시고 오랜만에 주일 예배에 다녀왔다. 내친 김에 시장도 한 바퀴 둘러 둘이서 맛나게 점심도 먹고 해물탕 거리를 사들고 집에 들어오다 무심히 눈길을 들어보니 집 앞 작은 화단에 회양목이 가지.. 나의 이야기 2019.03.31
개나리 꽃그늘에서 꽃샘 추위에 마음도 움츠러 든다. 봄도 오다 서슬에 놀라 얼어붙은 줄 알았는데 용케 그 심술을 뚫고 만개한 개나리의 전승가와 함성으로 지축이 흔들린다. 온산이 노란 별꽃으로 덮인 응봉산 개나리 군락 봄을 여는 전령사들의 화사한 몸짓에 눈 마저 현란하다. 봄빛으로 채운 가.. 나의 이야기 2019.03.27
미리 가 본 서울식물원 미리 가 본 서울식물원 조 은 미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 강서구 9호선 양천향교에서 도보로 10 여분 거리의 서울 식물원에 이른 봄맞이를 다녀왔다. 5월 정식 개장 전 까지 무료 입장 이라 그런지 제법 사람들로 붐빈다. 여기저기 기지개 켜는 봄의 소리가 들린다. 어느새 훌쩍 .. 나의 이야기 2019.03.05
강화도 조양방직 공장 카페 <강화도 조양방직공장카페> 조 은 미 1930 년대의 폐방직 공장을 리모델링 해서 빈티지 스타일의 카페로 변신 평일인데도 발들여놓을 틈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낡은 벽과 발 재봉틀 탁자 오래 전 너무나 친숙했지만 잊고 살던 아련한 추억이 향수가 되어 살아나고 왠지 차 한.. 나의 이야기 2019.02.18
묵은 해를 보내며 12월도 며칠 남지 않은 년말 참 열심히 살아왔는데 한해를 보내는 끝자락에 서니 마음 한구석 허전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이럴 때 무작정 따라 나서즐 수 있는 벗이 있어 좋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유역 개발로 건설한 이포보 그 시절 치척으로 평.. 나의 이야기 2018.12.25
Merry Christmas & a Happy new year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늘 베풀어 주셨던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참 따뜻하고 행복한 한 해 였습니다. 성탄을 축하드리며 오는 새해도 건강하시고 계획하신 일마다 열매 맺으시는 복된 날들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나의 이야기 2018.12.23
Merry Christmas 너무 예쁜 산타 소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사탕 한바구니 들고 미소와 함께 달콤함을 선물한다. 매장 곳곳에 흥겨운 크리스 마스 분위기가 흐른다.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사고 싶어지는 계절 이곳 저곳 둘러보며 마음을 담는다. 좋은 일로 상을 받고 축하해드려야 할 .. 나의 이야기 2018.12.16
Walk to remember Walk to remember 조 은 미 모처럼 오후가 비는 수요일 번개 치면 달려와 주는 벗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흥행이 신통치 않은지 상영 횟수도 한번 밖에 없고 잠실 롯데월드 씨어터 8층 16관 꾀 규모가 큰 상영관 객석마저 텅 비어 썰렁하기 조차 하다. 별 기대 없이 보러 왔던.. 나의 이야기 2018.12.06
28세 미성년을 보고와서 28세 미성년을 보고 와서 조 은 미 하루 종일 찬비가 내린다. 이런 날 딱 보기 좋은 영화 28세 미성년에 몰입해 나도 17세 소녀가 되어 환타지 속을 헤멘다. 전형적인 time slip의 판타지 멜로 영화이다. 10년간 마우만 바라보며 헌신한 랑시아 프로포즈를 기대하지만 사업에 바쁜 마우.. 나의 이야기 201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