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아침을 열다 출판 기념회 이모저모 지난 1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군자역 마법의 성에서 홍윤기 박사님을 모시고 광진 문협 임원들과 가까운 친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첫 시집 " 억새, 아침를 열다 "를 기념하는 조촐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서 축하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이렇게 .. 나의 이야기 2014.01.20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조 은 미 주일 오후! 어디 교외로 산보 나가기도 늦은 시간 남편이 영화나 보러 가자고 나선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벤스틸러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가 후기를 보니 볼만할 것 같아 현장 매표를 하면 남편은 경로우대라 .. 나의 이야기 2014.01.06
첫 시집 인터넷에 뜨던 날! 내 시집이 인테넷 교보문고 시 카테고리에서 억새, 아침을 열다를 검색하니 이렇게 올라와 있다. 얼마나 대견하고 신기한지! 스스로에게 박수쳐주고 축하해주고 참 잘 했다 칭찬하고 싶어진다. 60평생이 넘도록 시라곤 한 줄도 못써본 평범한 아줌마의 인간 승리 ! 늘 직장 생활로 분주해 .. 나의 이야기 2013.12.19
억새, 아침을 열다 밤을 잊고 살았던 몇개월! 드디어 산고 끝에 나의 분신이 세상에 나왔다. 가슴 설레는 첫 대면! 나를 닮은 내 영혼의 그림자! 가슴이 시리도록 사랑스럽다. 뭔가 큰일을 해낸 것 같은 대견함에 스스로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나의 이야기 2013.12.13
강천사 가을 소묘 광한루에 올라 춘향이 그네 뛰는 모습에 가슴이 설레였던 이몽룡의 모습을 그려본다 연못에는 팔뚝만한 비단 잉어가 살고 있다 오작교에서 한컷! 나도 춘향이 한번 되어볼까? 월매 집 강천사 주차장에도 가을이 붉었다 온통 붉은 아기단풍이 아취를 이루고 기암 절벽의 병풍 폭포 곳곳에.. 나의 이야기 2013.11.09
지리산 뱀사골의 가을 담양에서 소쇄원과 죽녹원을 돌아보고 누르스름하게 가을 빛으로 물들어가는 메타세콰이어 쭉쭉뻗은 아취길을 달리며 낭만에 젖어본다. 어느새 날이 저물고 담양애꽃에서 맛깔스런 떡갈비 정식으로 입이 호사하고 나니 더이상 부러운게 없다. 여행에서 가격도 착하고 입맛에 맞는 맛집.. 나의 이야기 2013.11.09
담양 소쇄원의 가을 소쇄원 입구 푸른 대나무 숲이 반긴다 온통 가을이 내려앉은 뜨락!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초가지붕을 이고 있는 정자가 어찌 그리 정겨운지! 흙담도 정겹고 대문도 없는 문을 나서면 숲과 맞닿은 오솔길엔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아름다운 가을 빛이여! 노랗게 물든 석류나무.. 나의 이야기 2013.11.09
산정호수의 가을 억새꽃 축제와 맞물려 찾은 산정호수! 평일인데도 가을을 보러나온 사람들과 차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눈이 시리게 맑은 호수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온통 가을이 가슴에 들어찬다. 자연은 때가 되면 이리도 아름답게 자기 몫을 다하는데 아직도 뭔가 할 일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가.. 나의 이야기 2013.10.26
수타사의 가을 수타사 입구 게곡에 내려앉은 가을! 수타사의 오롯한 자태 용담 소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산수유도 아니고 구기자도 아니고 이름은 모르지만 빨간 열매에도 가을빛이 짙게 드리웠다 수타사 가을에 스님의 독경소리가 낭랑하다 연꽃이 떠나버린 쓸쓸한 연못 너무도 정갈한 뜨락 온통 붉.. 나의 이야기 2013.10.15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하늘향해 쭉쭉 뻗은 자작나무 숲! 동화 속나라에 온듯한 몽환이 피어난다. 벗은 여인의 나신이 은빛으로 빛난다. 나도 한 그루 자작나무가 되어 둘이 함께 바스락대며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본다 환상속에 한점 바람이 된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인제 방면을 .. 나의 이야기 201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