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상식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조 은 미 크리스마스 여운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백화점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액면가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들고 오늘은 뭔가 하나 근시한 득템을 꿈꾸며 쇼핑에 나선다. 한참을 돌다 눈길을 끄는.. 자작 수필, 단상 2019.12.27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시부문 작가상을 수상하고 12월 18일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세 음악분수 시집으로 한국문학비평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시부분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유수의 비평가들이 모인 협회에서 받는 큰 상이라 더 기쁘고 그간의 노고를 보상빋는 기쁨을 누린다. 상이란 받아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상.. 자작 수필, 단상 2019.12.19
영화 윤희에게를 보고 와서 영화 윤희에게를 보고 와서 조 은 미 어떤 영화인지 전혀 사전 지식이 없이 그냥 첫사랑 멜로 영화인줄 알고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하며 관람하러 갔다가 동성애를 주제로 한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뭔가 여러 가지 착잡한 느낌을 안고 영화관을 나온다. 동성애 하면 어쩐지 선.. 자작 수필, 단상 2019.12.12
나를 위한 선물 나를 위한 선믈 조 은 미 모처럼 한기한 날 집 안에서만 뒹굴기는 아까운 시간이다. 한 해가 마지막 가는 12월. 돌아보면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내가 스스로 기특하고 칭찬해주고 싶다. 따스함을 나누고 싶은 계절. 선물도 고르고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 더불어 나를 대접해.. 자작 수필, 단상 2019.12.11
혼자여서 감사한 하루 혼자여서 감사한 하루 조 은 미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사람 생각만 해도 따사로워 지는 곳이 주변에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주일 예배를 마치고 아버지를 찾아 뵙는다. 평소 보다 더 생기가 있으신 모습을 뵙고 편안한 마음을 안고 시골집을 향해 달리는 마음이 설렌.. 자작 수필, 단상 2019.12.09
소소한 행복 소소한 행복 조 은 미 셀리의 법칙이 적용되는 하루 오늘의 소소한 행복들을 나래비 세우며 감사한 하루를 접는다. 첫눈이 온다고 우정 밖에 나가 차창에 쌓인 눈 위에 손가락 글씨로 쓴 인증샷을 카톡으로 보내주는 벗 첫눈 오는 아침 나를 기억해주는 따사로운 마음에 고맙고 행.. 자작 수필, 단상 2019.12.04
오늘을 감사하며 오늘을 감사하며 조 은 미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 추적거리며 오는 찬비에 후드득 노란 은행잎비가 돋는다. 나머지 가을 마저 내주고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며 점점 겨울로 치닫는 거리. 후배의 초대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공연하는 lin trio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아름다운 선율에.. 자작 수필, 단상 2019.12.02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어느새 교회의 크리스마스 츄리에 불이 켜지고 현란한 전등 꽃이 핀 나무가 환상적이다 모처럼 저녁 모임에 나왔다 본 소공동 거리는 사뭇 딴 세상에 온것 같다 나라 안팎이 어수선해서 마음이 무겁다 예수님 오신 기쁨이 온누리에 퍼지는 진정 복된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누리게 .. 자작 수필, 단상 2019.11.28
가을을 배웅하며 가을을 배웅하며 조 은 미 서을 도심에서 이리 가슴저리도록 아름다운 가을을 만난다. 마지막 가는 가을을 배웅하며 말 할수 없는 감동으로 전율한다. 사랑할 아름다은 것들이 많아서 고맙고 감사한 날들. 하나님 당신이 만드신 세상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처음 만드신 그 뜻.. 자작 수필, 단상 2019.11.24
사랑하며 산다는 것 사랑하며 산다는 것 조 은 미 닭 우는 소리에 새벽잠이 깬다. 어찌 그리 용케 새벽이 오는 것을 아는지! 어슴프레 걷히는 안개. 대지도 일어설 채비로 심호흡 하고 있다. 밤새 고단했던지 몰래 흘린 눈물 방울들이 발끝에 채인다. 그래 울고 싶을 땐 실컷 우는거야. 그리고 태양이 .. 자작 수필, 단상 2019.10.21